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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가시세정체중 수주효과는 언제?
두산중공업, 주가시세정체중 수주효과는 언제?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4.0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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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장내에서 거래중인 두산중공업(034020)의 주가가 35,000원대 부근에서 기간횡보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0시 30분 현재 전날대비 강보합선대 시세를 유지, 주당 35,200원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동사의 3.5만원대 주가는 장기 바닥점 가격이다. 지난해 하반기 그룹 유동성 리스크 부각 및 부진한 수주 여파로 급락한 바 있다. 지난해 연고점 가격이 4.8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약 -27%대 시세이탈이 주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두산중공업의 주가행보에 대하여 현재의 정체시세를 벗어나며 회복세가 주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두산의 유동성 리스크는 외형적으로는 해소되는 상황이나 여전히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말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여간 중기 박스권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스권 상단부 가격이 36,000원대로써 현주가는 상단시세 수렴부근에 있어 하락압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8일에 60일 이동평균선을 3주여만에 회복했다. 이후 6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를 8거래일간 유지하고 있어 지지점인식도 강한 모습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하방으로의 시세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번주에 들어서며 거래소가 2,000선대 부근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비록 단기 횡보세로 시세정체중이나 시장 수익률대비 시세방어는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3.5만원대 언저리에 있는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상향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중기박스권 시세정체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다. 
 
최근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이집트 전력청과 화력발전소에 쓰일 보일러 공급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 수주계약 금액 규모는 약 4500억원대로 추정된다.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서 대규모 발전설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지난 2010년 아인소크나 화력발전소에 들어갈 보일러 2기를 계약한 지 약 4년 만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인 10.2조원 달성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업행보를 기반으로 현재 장기바닥점에서 시세정체가 주어진 상황이나 향후 주가가 상방으로 탄력성이 주어질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노무라 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하여 신규 주문(올해 9조원 기대)이 증가가 주어지는 가운데 올해 주택시장 회복도 점차적으로 우호적인 환경변수가 주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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