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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경계감 고조, 美증시는 급등랠리 시현
상향 경계감 고조, 美증시는 급등랠리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1.30 0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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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연속 나흘간 상승에 나서며 장세 호전을 펼쳤다.

29일, 간밤 뉴욕증시 급등세 영향의 상승갭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일간 고점이 점차 낮아지며 상승폭이 축소되는 행보로 강보합선대로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는 전일 회복한 2100선대 안착세가 주된 변동성을  유지했다. 또, 시초 지수를 고점대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주간 상향세 영향의 경계매물 압박감이 주어지는 변동성도 동반됐다.

이날 지수는 2140선대에 육박하며 10월중순 기간횡보세 부근 수렴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주간 연속 반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이 장중 내내 경계매물 출회로 이어지며 종지는 일간 저가부근으로 마감했다.

오늘까지 코스피는 나흘간 반등세를 지속함으로써 단기 상승에 따른 장중 조정의미가 높게 주어진 모양새다. 이에 따라 가격조정 의미가 부각되는 것으로 명일 주말장 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지수는 나흘만에 음봉 전환하며 저가부근 마감을 보였지만 여전히 2100선대 언저리 부근 시세를 유지했다.

시장이 가격조정이 뒤따르더라도 2100선 안착세로의 변동성에 국한될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지난 10월 중순 단기횡보 구간대 수렴으로의 상향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고가 부근에서 10월 단기횡보 구간대 수렴세를 나타났다. 약 한달전 美기술주 실적 악화에 더하여 美·中간 무역분쟁 장기화 영향으로 하락갭 동반 급락세와 연중 최저점 추락의 단초가 됐던 장세에서, 한달여만에 이전시세 복원력을 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사흘간 연속 갭상승이 주어졌으나 나흘만에 음봉으로 전환하며 저가부근 마감을 보여 어느때보다 차익실현 압박감이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주중 연속된 우상향 지향세에 따라 추세선과 이격과대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 이는 주말장 변동성에서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 지수대가 전고점대인 10월 중순 2150선대와의 괴리가 크지 않다는 점과 금일 고가부근에서 수렴세에 준한 변동성을 보임으로써 명일 이후 다음주에도 동구간대 회복과 돌파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이 한달전 지수대 복원 시도로 장세가 이어진다면 2100선 안착세도 자연스럽게 병행될 가능성도 높다.

금일 코스피 추가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 급등세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시장간 평균 +2%대 상승을 펼쳤는데 美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파월의장 발언 역활이 컸다. 그 동안 연준(Fed)이 긴축정책 기조를 기반으로 금리인상 방침을 고수하던 매파적 정책 스텐스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가중과 미·중간 무역전쟁 여파의 美경제 압박감 고조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이 증시 참여자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28일(현지시간)에 파월 연준(Fed) 의장은 '바로 밑(just below)' 이라는 두 단어를 언급함으로써 뉴욕증시 급등세를 주도, 이번달 중순경의 7일전 시세로 장세를 복원시키며 시장간 +2%대 이상 끌어 올렸다.

美증시 참여자들은 연준(Fed)의 기존 방침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파월 의장 발언에 환호하는 모양세로 장세 급등으로 화답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으로 연중 바닥점 부근 시세를 지속하던 3대 지수는 이번달 초 수준의 직전 고점 회복여지를 높이며, 바닥점 상향이탈 시도에 나설 기회를 마련한 모습이다.

주 후반 연준(Fed)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으로 시장 펀더멘탈 개선속 장세활로를 찾은 뉴욕증시의 긍정적 변모에 반하여, 이날 코스피 동조화 시세가 기대만큼 이어지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코스피가 장중 고점이 낮아는 행보로 강보합선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인 상황이나,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감 해소에 적극 나서며 향후 시장체력 보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명일 주말장 이후 다음주에도 2100선 안착세를 근간으로 전고점대인 10월 중순 단기 횡보구간대 수렴과 돌파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속 나흘간 상승을 이어가며 2100선대 안착세와 직전고점 회복시도를 이어갔다" 며 "지수는 주간 상향세를 유지하며 약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오르는 등, 장세상향 행보를 유지하고 있다" 고 강조하고 "다만, 단기 상승에 따른 주체간 차익실현 물량 공세가 치열하게 전개되며 갭 발생 분을 메꾸는 것으로, 일간 저가부근 마감도 나타냈다" 며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상향 시도를 지속하는 한편, 고조된 기술적 부담을 해소하는 변동성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간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일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Fed)의장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시장친화적 발언으로 투자심리 개선속 장세 상향랠리를 펼쳤다" 며 "그 동안 긴축기조에 의한 美증시 장세 압박감을 감안하면 이날 연준의장의 발언은 단기적으로 장세 상향랠리를 자극할 모멘텀을 인식된다" 고 분석하고 "대표적인 하방지지력 무력화 장세 이슈중 하나인 연준(Fed)의 기존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능성이 시장에 감지된 이상, 당분간 증시는 이전 하락폭 만회와 상향지속을 위한 활로를 적극 찾는 장세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하여 긴축기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시장간 큰폭의 상향랠리를 연출했다. 이날 급등세로 뉴욕증시는 연중 바닥점에 국한된 이전 장세 변동성에서 이탈하며 반등기조를 확대하는 것으로, 이달초 직전 고점 부근 수렴시도에 나설 장세기반을 마련한 모양새다.

▲ 자료출처 : MBC

당초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네 차례에 이어 내년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의 기본적 구상을 꾸준히 시장에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파월 연준(Fed)의장의 발언은 그간 긴축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제와 비난에도 기조성 유지에 흔들림이 없던 연준(Fed)의 정책 스텐스가 변화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실상 뉴욕증시 장세를 근본적으로 변모시킬 가능성과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에 불을 당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최근 연초 수준으로 떨어진 3대 지수의 연중 바닥점 부근 시세에서 상향이탈을 가속화할 상향 모멘텀 의미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관심이 집중된 주말 개최가 예정된 G2무역협상도 비교적 낙관적 시세관이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美정부의 자동차 관세 도입 가능성등을 언급하며 협상 난항여지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장기화한 무역분쟁이 美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는 듯한 행보도 나타내는 분위기다.

이와 연관되어 외신들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백악관은 모든 차원에서 중국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전해, 우려와 달리 협상에 대한 미국의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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