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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M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현대차,GM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03.31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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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1일 현대차에 대해 GM의 잇따른 리콜이 LF쏘나타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각) GM이 점화스위치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82만400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점화스위치 문제로 단행된 미국시장의 리콜 대수가 약 220만대에 달했고 사망자도 1명 늘어 13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점화스위치 리콜 외에 GM은 지난 17일 150만대, 28일 66만2000대의 트럭과 크루즈 모델을 대상으로 2번의 리콜을 추가로 발표했다"며 "최근 잇따른 리콜 조치로 인해 GM의 브랜드 이미지는 심각하게 훼손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미국 연방 의회는 4년 전 토요타 리콜 때처럼 이번 주 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당시 현대차의 점유율은 4.2%에서 4.6%, 5.1%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GM의 리콜 사태는 5월 미국에서 LF쏘나타 생산을 앞둔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 회복을 가속시킬 전망"이라며 "미국에서 크루즈 모델이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치열한 경쟁관계임을 감안할 때 현대차가 최근 GM 리콜 사태의 주 수혜자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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