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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베테랑 금융맨 CFO 영입 통해 IPO 본격 추진
우버, 베테랑 금융맨 CFO 영입 통해 IPO 본격 추진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08.2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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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약 3년간 공석이었던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 자리에 베테랑 금융맨을 선임하며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우버가 신임 CFO에 넬슨 차이 전 워런티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넬슨 차이 신임 CFO는 메릴린치,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CIT그룹, 워런티그룹 등 세계 유수 글로벌 금융 서비스 및 보험 회사에서 고위직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금융맨이다.

넬슨 차이 CFO는 “우버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며 흥미로운 기술회사 중 하나"라며 "회사의 강력한 성장,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CEO는 “넬슨처럼 경험이 많고 사려 깊은 인재를 영입한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며, “우리 팀이 상장회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넬슨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내년 예정된 IPO와 관련해 “수익성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뜻도 전했다.

우버 CFO 자리는 2015년 브렌트 캘리니코스가 사임한 이후 3년간 공석이었다. 이전 창업자이자 CEO였던 트래비스 칼라닉은 CFO 공백 문제를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우버와 같은 대규모 회사가 CFO가 부재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7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우버가 IPO를 위해 재정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선 CFO는 필수적이다. 더욱이 우버는 올 2분기에도 8억9,1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재정문제에 대한 관리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었다.

한편, 넬슨 차이 CFO는 다음달 10일부터 우버에 합류해 공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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