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 CeBIT는 오늘(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닷새 동안 70개국 4,200개 사가 참가하고, 약 35만 명의 IT업계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CeBIT은 같은 분야의 국제 전시인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관람객 또한 2배가 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이다.
코트라는정보통신 산업 분야 취업과 창업에 관심이 높은 현지 한국 유학생과 독일 대학생 등을 전시회에 초대해 취업·창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주영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장은 “CeBIT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전시”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뿐만 아니라 현지 대형 벤더기업과의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통한 트렌드 파악 등 다양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장은 또"올해는 KOTRA 유럽지역 무역관들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메트로 그룹과 샌디스크, 알트론 등 대형 구매업체들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며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벤더 기업 관계자들과의 B2B 상담회가 마련되어 있어 한국관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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