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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자체 시스템 ‘툰레이더’로 해적사이트 운영자 적발
네이버웹툰, 자체 시스템 ‘툰레이더’로 해적사이트 운영자 적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8.05.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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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시스템 ‘툰레이더’를 통해 100개 이상의 해적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적발에 나서고 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중점수사센터가 수사를 착수해, 올해 2월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먹투맨’의 운영자를 검거하고 이후 검찰이 3월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수사 결과 먹투맨 운영자는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중인 웹툰을 불법 복제해 사이트에 게재하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도박, 음란사이트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적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 네이버웹툰이 ‘툰레이더’ 시스템을 활용해 불법 해적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웹툰 불법 해적사이트인 ‘먹투맨’ 운영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웹툰 업계는 웹툰 불법 복제 및 유통으로 인한 피해액이 2017년 기준 2,000억 원 수준의 막대한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웹툰 작가의 저작물을 복제해 무단으로 업로드하는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법 위반 행위로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먹투맨’ 운영자의 검거에 있어서도, 네이버웹툰은 자체 개발한 불법 웹툰 적발 기술인 ‘툰레이더(Toon Radar)’ 시스템을 활용해 수사에 협조함은 물론, 자체적으로 유출자를 적발하고 서비스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콘텐츠의 불법 업로드 인지 후 평균 20분 안에 유출자 적발 및 재접근을 차단하며, 실시간으로 100개 이상의 불법 웹툰사이트를 감시하는 등 불법 유출자 적발 및 수사 의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저작권 침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창작자와 협의 하에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민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을 불법으로 게시해 온 다른 사이트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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