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2.67포인트) 오른 2378.51을 기록했다.
2380선을 웃돌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줄여 장 내내 2375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기관만이 홀로 171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7억원, 1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결제관련서비스(6.94%), 창업투자(6.89%), 은행(2.62%) 등이 상승했다.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53%), 화장품(-1.44%),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1.25%) 등은 약세였다.
주요 테마별로 보면 자전거(1.38%), LBS관련주(1.34%), 농업주(1.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게임(-0.82%), 금 관련주(-0.70%), 수산주(-0.46%) 등은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징역 5년 선고에 전날보다 1.05%(2만5000원) 내린 23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4%), 현대차(0.70%), POSCO(1.36%)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73%), 삼성물산(-1.48%), SK텔레콤(-0.9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40%(2.56포인트) 오른 650.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2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18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44% 내린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M(0.27%), 휴젤(1.34%), 코미팜(3.3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0.21%), 메디톡스(-0.04%), 로엔(-0.24%)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 오른 1128.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