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관련 주가가 23일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제공과 횡령 혐의에 대해 법원이 인정하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3시12분 현재 전날보다 1.05% 하락한 2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대표적인 지배구조 관련주로 꼽히는 삼성물산 역시 2.58% 하락 중이며 삼성SDS도 1.79% 하락하고 있다.
오늘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삼성 승마지원 77억 중 72억을 뇌물로 인정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승마와 관련한 64억원의 횡령혐의를 인정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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