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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중국 완성차향 납품 증가해 실적개선 기대감
만도, 중국 완성차향 납품 증가해 실적개선 기대감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7.04.04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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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에 대해 중국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중국 지리(Geely)향 납품이 급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로는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과 중국계 완성차향 납품 증가, 전년 일회성 비용의 제거 등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7% 증가한 1조4000억원, 599억원으로 예상된다.

만도 신소재 매각에 따른 연결 매출이 제거되고 미국 법인은 시장수요 둔화와 GM향 프로젝트 중 일부 종료로 실적이 소폭 감소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중국 법인에서 지리향 매출액 급증이 현대·기아차의 출하량 감소를 만회하고 한국·인도 법인도 그랜져와 쏘나타 등의 신차 효과와 시장수요 호조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연구원은 만도 중국 법인의 주요고객 구성을 보면 한국계 완성차가 43%, 지리(20%)·장성(8%)·장안(5%)에서 출하되는 중국계 비중이 37%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지리차의 누적 판매대수가 증가하면서 지리차향 납품이 급증하고 있어 만도의 중국 매출액 중 중국계 비중은 2017년 39%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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