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오늘도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중 지수행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들어 외국인은 5거래일 순매수를 이어오다 전일 순매도로 전환하여 금일 주말장에 이르고 있는데, 시장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기조 의미가 있는 모양새이다.
다만, 장중 매도폭은 둔화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어, 장세부담은 다소 덜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는 업종별로 의료정밀 +2.69% 의 큰폭의 상승과 함께, 오랜만에 화학업종이 +1.41%대 상승중이고, 뒤이어 기계 +1.36%, 운수장비 +1.31%, 통신업 +0.99% 등 업종이 상승이 주어지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0.80% 로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형주와 소형주 중심으로 전일의 약세부담에서 벗어나, 저가매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외인들의 매물에 가격행보가 불안한 가운데 지수에 부담되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은 버냉키 의회발언 영향의 시장 호조이후, 우호적인 경제지표발표와 기업실적 호전으로 추가 상승력이 주어지는 것으로 시세확장이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고 밝혀 뉴욕시장의 투자자들에 심리적 안정이 주어지는 것으로 향후시세도 비교적 낙관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외적인 우호적 여건에 따라 이렇다 할 악재요소가 없는 우리시장은 조정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낙폭이 진행중인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관점이 유효한 상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