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방향성 잃은 증시, 외국인 순매도 환율 폭락
방향성 잃은 증시, 외국인 순매도 환율 폭락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2.14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한때 208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넘게 폭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2%) 하락한 2074.5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276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2610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1374억원 ‘팔자’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95억원 순매수 등 전체 289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58계약 순매도이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87계약, 692계약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5억원 127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61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89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이 1.06% 올랐으며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보험 등이 상승마감했다. 전기전자가 1.07%, 전기가스업이 1.28% 내렸다.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 하락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는 3~4% 약세였다.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도 내리막을 걸었다.

POSCO는 1.44% 올랐다. POSCO는 장중 28만600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철강업황 호조 기대감으로 NI스틸 동국제강 하이스틸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전날보다 0.4포인트(0.07%) 내린 611.54에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나란히 143억원, 30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66억원 매수 우위였다.

한편 안희정 테마주 편입으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자연과 환경이 14.72% 상승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녹색성장이 4대강 산업으로 간 건 잘못이지만 생태환경, 자연의 가치를 제시한 건 중요한 이슈”라고 언급했다.

자연과환경은 충남 공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환경생태복원 전문업체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1920만7000주, 거래대금 2조5420억3500만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4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61개가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가파른 강세(원·달러 환율 급락)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6원 내린 1137.4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서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영향을 받았다. 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2014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시장예상치(2.4%)보다 높은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