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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주가 흐름 당분간 횡보 예상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 당분간 횡보 예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2.1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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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막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재소환되면서 삼성그룹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17%) 오른 2078.65를 기록했다. 사흘째 상승이나 거래대금은 3조원대에 머물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595억원 순매수 등 전체 1501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7계약, 90계약 순매수이나 개인이 619계약 순매도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97포인트(0.48%) 상승한 2만269.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23포인트(0.36%) 오른 2316.1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5포인트(0.33%) 오른 5,734.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수급에선 개인이 27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장 중 내내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가는 23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금융투자가 1740억원, 연기금이 4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 수보다 많았다. 섬유·의복(1.75%) 증권(1.39%) 전기가스(1.34%) 철강·금속(1.33%) 기계(1.23%) 업종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0.84%) 종이·목재(-0.22%) 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4% 내린 189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80만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기각 이후 새롭게 불거진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한 뒤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개별종목 가운데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2% 이상 올랐고 한국콜마홀딩스 토니모리 등도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논란으로 급락을 이어갔던 SK하이닉스가 1.40% 상승, 사흘만에 반등했다.

현대차가 1.06% 내렸으며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34%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SK텔레콤 등이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849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89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05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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