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 뉴욕시장은 전일의 조정세에 즉각적인 반발력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미 증시는 경제지표가 다소 시장에 부담을 주는 내용으로 발표되었으나,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연설에서 당분간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발언으로 출구전략 리스크가 축소되며, 시장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시장이 사상최고치를 유지하는 반면, 거래소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전일 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에 프로그램 매물압박까지 더해지며 상승력이 제한되는 시세에 머물고 있다. 개인주도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폭은 작으나 기관도 매수우위의 매매포지션을 유지, 현재 각각 1,400억원대 26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거래소는 업종별로 전기가스 +2.70%, 의약품 +1.18% 상승중이 반면, 나머지 업종이 하락중이며 특히, 금융 -1.33%, 보험 -1.25%, 전기전자 -1.08%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져 시장 행보에 부담되고 있다.
대외여건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소는 약보합선대 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추세선언저리 매매공방을 유지하여 조정시세로는 견고한 양상이다. 전일 장중 반등 후 시세폭이 상당히 진전되었음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차익성 매물출회에 대한 리스크는 감안하는 장세행보가 예측된다.
거래소는 전일대비 저점은 높아지는 모양새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중대형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물 소화가 진행되어 현재 하락압력은 상당히 둔화된 모습이다. 따라서 약조정세에 대한 흐름에 실적 기반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기회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