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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절실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이사 선임
위기극복 절실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이사 선임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8.17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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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위기에 빠진 CJ헬로비전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수장으로 변동식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 단장(경영지원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 변동식 신임 CJ헬로비전 대표이사.

17일 CJ헬로비전은 변동식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 신임 대표는 오랜기간 통신업계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역임, CJ헬로비전을 업계 1위 케이블TV 사업자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2010년엔 국내 최초로 다화면(N스크린) 영상서비스이니 ‘티빙’을 출시해 인터넷기반의 동영상서비스(OTT) 시대를 개척했으며, 이듬해에는 통신사업자와의 결합상품 경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을 선보여 현재 알뜰폰 1위 사업자로 구축시켰다.

또, 같은해 기가인터넷 상영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내놓았으며, 2012년엔 CJ헬로비전을 상장시켰다.

2013년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 시범방송을 싲닥해 케이블TV 성장을 주도한데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시켰다.

이번 변동식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CJ헬로비전 관계자는 “M&A 무산 후 CJ헬로비전의 경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지난 5년여간 CJ헬로비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변동식 대표가 다시 취임함으로써 조직 재정비 등 경영정상화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전략과 비전 수립을 통해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변 대표이사는 현 김진석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 SK텔레콤으로의 매각 무산 후 독자생존을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케이블TV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업계 1위 케이블TV사업자의 수장으로서 업계의 의견을 모으는 역할도 해야한다.

한편, 김진석 현 대표는 케이블TV 산업의 정책 개선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외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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