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SK텔레콤,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LoRa 구축
SK텔레콤,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LoRa 구축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5.30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대구지역 전체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 구축을 마쳤다.

30일 SK텔레콤은 이번 전용망 구축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 적용한 것으로,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가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되면 IoT 관련 산업 생태계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을 7월까지 설치하고, IoT 플랫폼인 ‘ThingPlug’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 SK텔레콤 직원들이 LoRa 기지국을 설치하고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7월 오픈 예정인 T오픈랩은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되며 IoT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의료·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구시는 IoT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서,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로라 네트워크를 동대구 벤처밸리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및 대구시내 약 3,000여 가구의 가정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 최우선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역시 다음달까지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IoT 전용모듈 10만개를 무료로 배포해 기존보다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를 내놓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상의 IoT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대구시가 ICT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SK텔레콤은 6월 전용망 전국 상용화를 계기로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