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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전국망 조기 구축해 생태계 조성 본격화
SK텔레콤, IoT 전국망 조기 구축해 생태계 조성 본격화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5.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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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을 위한 IoT 전국망(로라·LoRa)을 조기 구축한다.

19일 SK텔레콤은 IoT 전국망(LoRa) 조기 구축과 IoT 서비스 개발 로드맵 제시, IoT 서비스 요금정책 준비 등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우선 이달 말까지 대구 IoT 테스트베드(시험장)에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기술)를 기반으로 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상반기 내 인구 대비 99%, 전국 면적 대비 90% 수준의 전국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된 IoT 전용망 ‘LTE-M’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숫자∙좌표 전송 등 저용량 데이터를 적은 빈도로 제공하는 IoT 산업의 국내 잠재시장 규모는 현재 적용 가능한 서비스 기준으로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국망(LoRa망) 조기 구축, IoT 서비스 개발 로드맵 제시, IoT 서비스 요금정책 준비 등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IoT 사업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상생을 통한 IoT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통신빈도가 적고, 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IoT 전용망의 속성을 고려해 원격 검침, 위치 추적, 모니터링 3대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원격 검침은 가스∙수도∙전력 등 각종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측정, 수집하는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SK E&S 대상 양방향 가스 원격검침(AMI)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금년 6월까지 가스 AMI 서비스를 확대하고, 7월에는 수도 AMI 시범사업도 시작하기로 했다.

또, 위치 추적은 차량, 대인·대물, 동산의 위치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서비스로, 대인 안전 및 산업용 자산 관리에 적용할 수 있다.

우선 올 하반기 중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 및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서비스가 가능하며, 대구 IoT 테스트베드 및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모니터링은 제조/공공/상업 시설의 상태 및 환경에 대한 제어 및 관리 서비스다.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들의 설비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장비 운영 최적화 및 제조 환경 안전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9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적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텔레콤은 기존 LTE 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약정기간 및 회선 규모에 따른 차별적 할인률도 추가 적용할 계획으로, LPWA망을 이용할 경우 LTE-M망 이용 시보다 대폭 인하된 수준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의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회선 및 모듈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LPW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듈 제공 업체를 복수로 운영할 계획으로,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LPWA 모듈 10만개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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