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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휴면 금융재산 1조4000억···원스톱 금융서비스로 해결!
잠자는 휴면 금융재산 1조4000억···원스톱 금융서비스로 해결!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5.1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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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5,647억원의 휴면 금융재산이 환급됐음에도 아직까지도(2월말 기준) 찾아가지 않은 재산이 무려 1조4,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 중 몰랐던 내 금융재산이 포함됐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싶다면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돈이 되거나 유익한 원스톱 금융서비스 5가지를 안내하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금융 소비자가 알고 활용하면 유익한 25가지 금융서비스를 5차례에 걸쳐 안내할 방침이다.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우선 그 첫 번째 단계로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금융상품 한눈에’, ‘계좌이동서비스’, ‘금융주소 한번에’, ‘통합연금포털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소개했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각 금융회사 보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은 금융회사 창구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5ㅡ647억원의 휴면 금융재산이 환급 처리됐지만, 2월말 현재 1조4,000억원 이상은 여전히 고객이 잊고 내버려둬 금융사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소비자는 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조회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 현황은 유가증권 관리업무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및 KEB하나은행 등 3개 기관은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무상증자, 배당 및 상속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배당금을 보관한다.

휴면성 신탁 및 증권계좌 현황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를 통해 각 증권사의 조회화면으로 접속하면 된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는 여러 금융사에서 공통적으로 판매하는 금융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사에서 판매 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비교할 수 있어 각 금융협회나 금융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계좌이동서비스’는 각종 보험료, 카드대금, 통신료 등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동할 은행의 영업점 창구나 인터넷 뱅킹, 페이인포(Payinfo) 홈페이지에서 자동이체 출금 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유리한 거래 조건을 제시하거나 서비스가 우수한 은행으로 출금계좌를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거래 금융사 한 곳에서 주소(집·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은행 등 거래중인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에 변경 대상 금융사를 기재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 번에 전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를 변경하면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보험 만기 등 중요 정보를 통보받지 못해 받을 수 있는 손실, 우편물 오배송에 따른 정보 유출 피해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 서비스’는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 사학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연금 수령 시점, 연령별 예상 연금액 등 연금계약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연금자산 수준에서 추가로 필요한 노후 생활비를 산정해주는 노후 재무설계 서비스나 개인연금·퇴직연금 판매사 및 상품현황 등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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