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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1억달러 규모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KEB하나은행, 1억달러 규모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4.2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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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금융을 단독 주선하는데 성공했다.

27일 KEB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 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이 국내에서 1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하는데 성공하고 지난 26일 업무체결식(ClosingCeremony)을 가졌다고 밝혔다.

▲ KEB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과 1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에 성공하고,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업무체결식을 가졌다. 폴 로프(왼쪽) 에어캡 그룹 회계 총괄과 윤규선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이 업무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항공기금융 신디케이션에는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이 4,000만달러, 기업은행이 2,000만달러 및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생명보험사가 각각 2,000만달러씩 참여했다.

에어캡은 이를 통해 조달한 1억달러를 ‘보잉787-9’ 신형 여객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하며, 해당 기종은 중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 항공사가 리스할 예정이다.

국내 시중은행이 항공기금융에 단순 투자한 적은 일부 있었지만, 직접 주도적으로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EB하나은행이 단독 주선한 항공기금융은 최근 국내에 소개된 항공기금융 중 가장 안전하고 좋은 구조의 거래로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거래는 KEB하나은행의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발굴 욕구와 에어캡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 욕구가 맞아 떨어져 성사된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항공기금융 진출을 위해 1년 동안 사전 시장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으며 한국계 은행과의 거래에 부정적이던 에어캡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의 성공적 마무리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항공기금융 시장에서도 좋은 평판과 입지를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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