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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협회, 25일 창립총회…이달 중 설립인가 신청
한국핀테크협회, 25일 창립총회…이달 중 설립인가 신청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4.08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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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협회가 이달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8일 한국핀테크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4월 중으로 금융위원회에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가 될 한국핀테크협회는 국내 핀테크 산업 진흥을 통한 핀테크 분야의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 한국핀테크협회가 이달 중순 금융위에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말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협회가 강남에 위치한 네이버 D2 팩토리에서 발기인총회 당시 모습. 사진제공: 한국핀테크협회

핀테크협회는 이미 지난해 12월 강남역 소재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약 100여개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 5일에는 핀테크 분야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그룹과 간담회를 마련하여 협회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핀테크 업계 대표성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인물들 중 발기인 총회 당일 임시 의장을 맡았으며 설립준비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온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내정됐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협회장으로서 첫 공식행사에서 “핀테크가 비약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이종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하도록 관련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핀테크 생태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최근 기존 금융사와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들 간 교류가 늘면서 시장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협회가 ‘오픈 플랫폼’ 형태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통해 업계와 금융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협회 조직은 잠정적으로 회장 1명과 부회장 3명 이상, 분과 5곳을 두고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핀테크협회 회원이 될 기업들은 100여 곳으로 핀테크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와디즈·8퍼센트 등, 금융권에서는 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우리FIS 등 IT업계의 LG CNS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핀테크협회라는 명칭을 놓고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조직과 갈등이 생길 소지가 있다.

미래부 산하의 다른 핀테크 조직인 한국핀테크포럼은 지난 3월23일 열린 총회에서 명칭을 한국핀테크협회로 변경키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 결의는 미래부 승인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핀테크협회 준비위 관계자는 “핀테크협회는 별도로 설립을 준비해왔던 조직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향후 문제가 발생한다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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