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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015년 글로벌 매출 608억달러···전년比 37%↑
화웨이, 2015년 글로벌 매출 608억달러···전년比 37%↑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4.0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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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608억달러(한화 약 7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1일 화웨이는 2015년 최종 연차 보고서를 통해 2015년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08억달러, 순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57억달러(약 6조5,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리어·엔터프라이즈·컨슈머 사업 부문이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캐리어·엔터프라이즈·컨슈머 등 3개 사업 부문 모두 전년 대비 고른 성장을 보인데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증가에 따라 컨슈머 사업부의 성장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관계자는 “현재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자랑하는 캐리어 사업부의 경우, 글로벌 4G 네트워크 구축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358억달러(약 41조2,300억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판매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43억달러(약 4조9,600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공공 안전, 금융, 교통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컨슈머 사업부의 경우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화웨이 컨슈머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73% 증가한 199억달러(약 22조9,200억원)를 달성해, 화웨이의 매출 및 순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구오 핑(Guo PI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CEO는 “화웨이는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과 막대한 투자를 통해 이같은 성장을 달성했다”며, “화웨이는 향후 3~5년 간 네트워크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산업의 발전과 네트워크 성능을 혁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20여년 간 ICT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에만 전체 매출의 15%에 달하는 92억달러(약 10조6,000억원)의 금액을 투자해 최근 10년간 약 370억달러(약 42조6,200억원)에 달하는 누적 R&D 투자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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