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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혼조세로 마감
뉴욕 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4.01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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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57포인트(0.18%) 하락한 17,685.09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1포인트(0.20%) 내린 2059.74, 나스닥종합지수는 0.56포인트(0.01%) 오른 4869.85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 중앙은행(Fed) 의장과 위원들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던 만큼 고용지표 결과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의 결과는 엇갈렸다.

지난 3월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내 3주 연속 늘어났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000명 증가한 27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마켓워치 조사치 26만8000명을 넘는 수치로 지난 1월30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치다.

3월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7.6에서 53.6으로 상승했다.

한편 달러화가 약세 거래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38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는 장 중 5개월 만에 최저치인 유로당 1.14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8%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산업과 기술, 에너지 업종, 헬스케어업종, 금융업종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는 등 유틸리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IBM이 2.05% 상승했다. IBM은 블루울프 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잉과 엑손모빌이 각각 1%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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