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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옐런 발언에 이틀째 상승 마감 다우 0.47%↑
뉴욕 증시, 옐런 발언에 이틀째 상승 마감 다우 0.47%↑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3.31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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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발언에 이틀째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55포인트(0.47%) 상승한 17,716.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4포인트(0.44%) 오른 2063.9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67포인트(0.47%) 상승한 4869.2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옐런 의장은 “세계 경제 위험이 작년 12월 이후 증가했다"면서 “위원회가 통화 정책을 조절하는 데 있어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4월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에번스 총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해 피력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와 달러화 관계를 보여주는 ICE 달러인덱스는 0.3% 하락한 94.8370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2.47엔을 기록했다. 전날(달러당 112.72엔)보다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1% 상승한 배럴당 38.32달러를 기록했다.

민간이 집계한 월간 고용은 선전했다.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는 3월 민간 고용이 전달보다 20만건 증가했다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업업종과 금융업종도 각각 0.5%와 0.6% 올랐고,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별로 패스트푸드 업체인 소닉이 분기 순익 급증 호재로 6.20% 상승했다. 룰루레몬 아틀레티카도 실적 호재로 10.71% 상승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0.64% 상승했다. 애플이 1.75% 상승했고 보잉은 1.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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