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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 마감
뉴욕 증시, 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3.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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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중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6포인트(0.11%) 오른 17,53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포인트(0.05%) 오른 2037.0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72포인트(0.14%) 내린 4766.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엇갈렸다. 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전달보다 0.1% 증가(연율 기준)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2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지만, 지난 9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을 보였다. 2월 PCE 가격지수는 낮은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년 대비 1.0% 올랐다. 물가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46개월 연속 밑돌았다.

반면 지난 2월 미국의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1월 수정치인 105.4 대비 3.5% 증가한 109.1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2% 하락한 배럴당 39.3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201달러를 기록, 25일(유로당 1.1165달러)보다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3.27엔을 기록, 전 거래일(달러당 113.69엔)보다 하락했다.

업종별로 소비재가 0.5% 상승했고, 금융과 소재도 각각 0.3%와 0.5%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등은 각각 0.3% 내렸다.

종목별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중국 안방보험 컨소시엄이 인수가격을 140억달러(약 16조3240억원)로 높여 제시했다는 소식에 2.2% 상승했다.버진 아메리카는 제트블루와 알래스카 에어 그룹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10.33% 급등했다.

판도라 미디어는 브라이언 맥앤드류스 CEO가 사직했다는 소식에 12.1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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