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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0.64%↓, 8거래일 만에 하락···3000선 붕괴
中 증시 0.64%↓, 8거래일 만에 하락···3000선 붕괴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3.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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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증시가 7거래일간의 랠리를 마치고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차익실현 매도세로 인해 0.64% 떨어지며 전날 2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한 기록이 하루 만에 붕괴돼 2999.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57% 하락한 3,001.63으로 출발해 3,0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했디만 결국 3,000선을 지키는데는 실패했다.

▲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증권, 석탄, 전자상거래, 철강 등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는데 특히 궈타이쥔안 증권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으며, 바오산 철강의 경우, 2주 내 최대폭으로 떨어져 시장 붕괴에 한몫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전날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발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저녁 저우 은행장은 SNS를 통해 “개인예금을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장려한다는 최근 보도는 왜곡된 것”이라며, “예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아니라 자본시장 지분금융의 더 높은 비율로 증시 상황을 개선한다는 의미였다”고 말해 투자자들을 혼돈케 했다.

한편, 이날 중국판 나스닥이라 할 수 있는 차이넥스트 역시 전장보다 0.24% 하락한 2,221.7로, 선전성분지수도 전날보다 0.48% 하락한 10,344.0로 장을 마쳤다.

비록 오늘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실제 최근 상하이 증시는 1월 저점 대비 13% 올랐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양회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친 데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켄 첸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가 확신한 강세장에 접어들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확실한 건 반등장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32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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