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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6일 산은캐피탈 매각추진위 연다
산업은행, 26일 산은캐피탈 매각추진위 연다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2.2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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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금융 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을 비롯해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위해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4일 산업은행은 산은캐피탈 매각을 위해 오는 26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산은캐피탈 지분 99.92%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위한 출자관리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와 부행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 4명과 금융당국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

▲ KDB산업은행이 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을 위해 오는 26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연다. 또,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위한 출자관리위원회도 같은 날 발족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산은캐피탈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을 추진한 바 있었다. 그러나 예비입찰 결과 SK증권과 YJA 인베스트먼트의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에서는 1개사만 단독 입찰할 경우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입찰적격자 선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를 관리하는 출자관리위원회도 이날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2018년까지 비금융 자회사 지분을 집중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출자관리위원회는 사외이사와 부행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 4명과 금융당국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출자관리위원회는 분기마다 1회 정기 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이 지분 5% 이상을 출자한 비금융사는 377개(출자전환 34개, 중소·벤처투자 343개)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 지분이 15% 이상인 118개가 우선 매각 대상으로 알려졌다.

주요 매각 대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우조선해양, 한국지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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