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지만 올해 이익증가에 따른 주주이익 환원 증대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분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4분기 경쟁심화 우려와 지배구조 이슈로 하락했지만 이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면서 “매출액은 4조3127억원으로 컨세서스와 비슷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55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5009억원을 9%가량 하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해 있다”면서 “주주이익 환원 증대, CJ헬로비전 인수 효과 등을 고려하면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4% 늘어난 2조5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가 줄어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이익이 증가한 만큼 배당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당 수익률은 5%를 상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당증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이 강화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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