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아이비가 보트 모양 형성 및 높은 공기기압 유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우매트리스·쓰나미보트·차량용시트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우성아이비는 전세계 SUP보드 시장 점유율 40∼50% 가량을 갖고 있다.
SUP 보드는 길이가 4m에 달하는 수상 장비이다. 그동안 TV나 영화를 통해 알려진 서핑(Surfing Board)보드와 달리 서핑 뿐만 아니라 노를 저으며 보트를 타거나, 아쿠아 요가 등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상 레포츠 도구로 꼽힌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성아이비의 내년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5%, 39.7% 증가할 것”이라며 “스탠드업패들(SUP)보드와 카우매트리스의 사업 호조로 긍정적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UP보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15만대로 회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0%다. 그는 “공기주입식 SUP보드가 기존 하드 SUP보드와 성능면에서 대등하나 접은 형태로 배낭이나 차량에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이 제품 매출액은 지난해 147억원에서 올해 212억원, 내년 258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우매트리스는 ‘공기주입식 매트리스’로 젖소 축사 바닥에 설치돼 젖소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누울 때 생기는 고통을 완화시킨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우성아이비의 최근 4년 평균 SUP 보드 사업 부문 성장률은 76%이며, 앞으로 20∼30% 가량의 SUP 제품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중국의 중소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점유율은 줄고 있지만 시장 파이 자체가 커지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