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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과감한 투자 체질개선으로 순이익 증가
CJ대한통운, 과감한 투자 체질개선으로 순이익 증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12.24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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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의 1위 사업자로 점유율 41%인  CJ대한통운의 2016년 순이익이 올해대비 136% 성장한 1196억원으로 예상되면서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부진한 순이익은 소송관련 손실액 40억원과 울산지역 택배파업 100억원 등의 발생에 기인한다"며 "인천남항부두와 KBCT는 케이엑스홀딩스로 지분이 전량 매각되면서 내년부터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손실만 없어져도 내년 순이익 증가분은 360억원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룽칭물류가 실적에 연결되면서 최소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70억원 이상의 기여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은 쿠팡 등의 유통업체들이 시도하고 있는 자체 배송이다. 현재는 자체 배송 물량이 적어 시장에 큰 영향이 없지만 쿠팡이 1조5000억원을 물류센터 설립에 투자하고 배송인력 5000명을 채용한다."고 할 정도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했다.

이어 "자가 차량을 활용하는 쿠팡의 자체 배송이 현재 기존 택배업체들의 파이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라 물류업체들의 주가엔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나오면 주가가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자기자본의 13.7%에 달하는 금액을 중국 냉동 물류회사 룽칭물류에 투자했으며 여기서 나오는 실적은 내년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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