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가 안정적인 실적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오르는 등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G모빌리언스의 4분기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휴대폰 결제 매출액은 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하고 실물 상품 결제 비중은 84%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증 사업 매출액은 23억원, 신사업 매출액은 178억원으로 전망됐다.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오른 68억원으로 분석됐다.
신사업 덕분에 내년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2016년 휴대폰 결제 매출 주요 성장 모멘텀은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과 폰빌 카드 출시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다. 폰빌 카드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고 휴대폰 요금에 과금되는 형식이다. 2016년 상반기 출시로 점철되고 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휴대폰 결제 매출의 주요 성장 모멘텀(동력)은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30만원→ 50만원)과 폰빌 카드 출시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라며 "내년 휴대폰 결제 매출은 전년대비 10.5% 늘어난 10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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