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SDI, 실적보다 성장 가능성에 무게 목표가 상향
삼성SDI, 실적보다 성장 가능성에 무게 목표가 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2.22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SDI가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주목할 것은 2017년부터 가시화될 수익성 개선세라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SDI가 소형전지, 케미칼, 전자재료 등의 부진으로 4분기 영업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도 적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미칼 사업부 매각으로 영업이익 1500억원이 없어지는 반면 나머지 사업부의 영업이익 개선 규모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삼성SDI 성장의 핵심은 자동차전지"라며 "자동차전지 매출은 올해 5000억원을 웃돌고 내년에는 1조원, 2017년에는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큰 폭으로 적자규모가 줄고 2018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적자더라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때는 매출액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할 때"라고 말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당분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고 또 중대형 전지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도 강점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