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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상승과 금리인상 기대감에 강세 마감
뉴욕 증시, 유가상승과 금리인상 기대감에 강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2.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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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41포인트(0.90%) 상승한 1만7524.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1.47포인트(1.06%) 오른 2043.41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3.13포인트(0.87%) 상승한 4995.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2.9% 오른 배럴당 3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영향으로 관련주가 랠리를 펼쳤다. 사우스웨스턴에너지는 0.75% 상승했다. 엑손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4.47%, 3.84%씩 올랐다.

한편 Fed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5% 상승해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14.7% 하락했다. S&P지수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2% 이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 헬스케어업종이 1% 이상 올랐고 소재업종과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럼버리퀴데이터즈가 24.68% 급등했다. 헤지펀드 케이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위트니 틸슨 창업자가 주식 매도 베팅을 청산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 호재가 됐다. 럼버리퀴데이터즈는 올초 불거진 제품 안전성 문제로 주가가 70% 넘게 폭락했다.

3M은 6.03% 하락했다. 이날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무용품, 의료용품, 보안제품 등을 생산하는 미국 다국적 기업 3M은 주가가 6%가량 급락했다. 이날 회사가 2015년 순익 전망치를 종전 1.5~2% 성장에서 1%가량 성장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주가 급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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