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3대 지수 사흘째 하락 마감
뉴욕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3대 지수 사흘째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2.10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증시가 원자재 가격 하락과 국제 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주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70포인트(0.43%) 하락한 1만7492.3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5.97포인트(0.77%) 내린 2047.6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5.37포인트(1.48%) 하락한 5022.87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오전 한때 다우케미칼과 듀폰의 M&A 관련 소식으로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유가 하락세에 따라 상승 동력을 잃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9% 하락한 배럴당 3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는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정제유 재고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에 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4%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업종은 유가 하락에도 1.3% 올랐다. 소재업종도 3%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조만간 합병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각각 11%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야후가 1.29%하락했다. 이날 회사는 중국의 알리바바그룹 지분을 스핀오프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구리와 금 생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은 앞으로 주식 배당을 늘리고 시장 상황에 맞춰 구리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3.7%대 강세를 나타냈다. 실적이 부진했던 코스트코는 5.42%, 룰루레몬 아틀레티카가 13.12%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