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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하락 중국 지표 부진에 이틀째 하락
뉴욕증시, 유가하락 중국 지표 부진에 이틀째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2.09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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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국 무역 지표 악화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국제 유가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4포인트(0.90%) 떨어진 1만7571.4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3.26포인트(0.64%) 내린 2063.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포인트(0.07%) 하락한 5098.24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이 증시에 부담이 된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 하락한 배럴당 37.5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영향으로 연일 하락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유가 하락과 부진했던 중국 무역 지표가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통화정책 변화와 성장 둔화를 경험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시장 변동성은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9% 감소뿐만 아니라 전월치 3.6% 감소보다도 낮은 수치다. 11월 수입도 작년보다 5.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관련주가 모두 약세 거래됐다. 엑손모빌은 2.83%, 쉐브론은 0.97%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 인프라 관련기업인 킨더 모간은 4.23% 내렸다. 사우스웨스턴 에너지는 1.97%, 콘솔에너지는 0.91% 하락했다.

고급 주택건축업체 톨브러더스의 주가는 7% 이상 급락했다. 이 회사의 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치폴레 멕시칸그릴은 1.75% 하락 마감했다. 전날 보스턴컬리지가 치폴레에서 음식을 먹은 학생 80명이 증상을 호소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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