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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 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다우 0.66%↓
뉴욕증시, 국제 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다우 0.6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2.08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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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고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충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12포인트(0.66%) 하락한 1만7730.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2포인트(0.70%) 내린 2077.0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0.46포인트(0.79%) 하락한 5101.81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5.8% 하락한 배럴당 37.65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2월 20일 이후 약 7년만에 최저가다.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OPEC은 일일 산유량을 기존의 3000만배럴로 동결하기로 했다.

OPEC은 지난 주말 석유장관 회동 이후 회원국들의 산유량 한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내년 1월 혹은 2월에 수출을 개재할 가능성이 큰 상황임에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는 OPEC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5%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 소재업종도 1% 이상 하락했고,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도 내렸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캐터필러와 쉐브론, 엑손모빌이 각각 2% 이상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큐리그 그린마운틴이 71.93% 폭등했다. JAB홀딩이 회사를 13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인 치폴레 멕시칸그릴은 1.6%가량 떨어졌다. 식중독 발생으로 실적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진단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지난 11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하락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는 11월 고용추세지수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28.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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