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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기업 감사"…롯데 증인 제외 이유는?
"역대 최악 기업 감사"…롯데 증인 제외 이유는?
  • 장휘경 기자
  • 승인 2013.10.2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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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가 역대 최악의 기업감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빗발치는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기업인 형평성 위배를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을 증인에서 빼주었기 때문이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올해 국정감사는 역대 최악의 기업 감사”라고 정의하며 “ 역대 가장 많은 628개 피감기관을 선정해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기업인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증인이 소환돼 '기업 국감'으로 전락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올해 전체 국정감사 증인 가운데 기업인은 200명 정도다. 2011년에 61명이었고 2012년엔 145명이었던 것을 비춰볼 때 기업인 증인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감에 출석한 기업인들이 제대로 의견도 말하지 못하고 공세에 시달리다 국감장을 떠났다며, 국회가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국감 증인에서 철회해 어수선한 상황을 연출했다. 

민주당은 애초 증인으로 채택했던 신 회장을 빼고, 대신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증인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롯데가 민주당이 하는 을지로위원회에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니까 빼주는 것 아니냐며 신세계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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