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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실적기반 연고점 경신세, 추격은 자제 조정탐색유효
기아차, 실적기반 연고점 경신세, 추격은 자제 조정탐색유효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5.10.2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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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의 주가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간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점을 연일 높이고 있는 주가는 고가상으로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상태. 이에 금일 장중 55,000원대 돌파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초 반등세에 따라 연고점 돌파를 시현한 이후 오늘까지 고점 경신세가 뒤따르는 것으로 시세확대에 나서고 있어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높은 양상이다. 이는 10월초 단기 조정으로 5만원대 주가 붕괴시세를 나타낸 이후 즉각적인 반등세로 최근까지 고점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강세를 유지해 온 결과다.
 
 
28일 오전 10시 48분 기아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100원(+0,18) 상승한 5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반등세에 금일 장초반 갭상승으로의 상향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추가상승은 다소 둔화된 상태도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점상향을 지속하며 장중 매도물량을 상쇄하고 있어 수급부담은 크지 않아 장중 하방압력은 크지않아 보인다. 
 
또, 오전장 거래비중도 평균 5만여주 이상 순매수 우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차익실현 매물소화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중 매수주체인 골드만, UBS, 씨티IGR, CS, JP모건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집중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현가부근 시세유지를 좀 더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주가강세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기반한다. 기아차는 내수부진에 중국시장 점유율 급락으로 이윤창출에 난점을 드러내며 실적 부진을 보임으로써 주가는 올 상반기중 4만원대 붕괴에 5년전 시세로 되돌려지는 극심한 시세부진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수준으로 시장 우려감을 불식시킨 셈. 
 
메리츠증권 한상현연구원은 "기아차는 연속 4분기 동안 지속했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며 "올해 3분기 주가급락세로 5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되어 왔다" 고 전하고 "올해 3분기 실적은 중국시장 점유율하락에 상대적으로 유로존 판매증가로 대체된 양상에 주력 차급인 신규 중형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등이 내수와 해외판매가 호전된 영향이 크고, 여기에 환율상승에 따른 이윤폭 확대효과도 조력한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따라 연중 최고치 주가경신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에 더하여 추가 상향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아차의 연말 내수시장 점유율은 30%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4분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K5, 스포티지의 판매 확대 그리고 작년말에 출시한 쏘렌토와 카니발의 선전으로 역대 최다 판매실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4분기 실적도 호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이에 주가도 상향지속에 따라 연중고점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고 전하고 "다만, 연속 상승력 확대로 과매수권 진입에 고점경신에 따른 과열된 시세도 보이고 있다" 고 지적, "향후 주가는 추가 상향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시세에 추격하기보다는 과열된 시세에 숨고르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저점매수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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