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는 신 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 대표이사로 추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로써 호텔롯데는 신 회장을 비롯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송용덕 호텔롯데 호텔부문 대표, 이홍균 호텔롯데 면세점사업 대표, 박동기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 등 5인 공동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호텔롯데는 앞서 지난 10일 신동주 전 부회장을 호텔롯데 등기이사직에서 해임했다고 11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 전 계열사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가 롯데그룹 지분 구조상 중요한 위치에 있고 상장도 추진 중인 만큼 작업에 속도를 내고 경영 투명성 개선도 책임감 있게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지난 11일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로 KDB대우증권 등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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