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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폴리켐, 기능성 고무 EPDM 4라인 준공
금호폴리켐, 기능성 고무 EPDM 4라인 준공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09.0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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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폴리켐은 3일 여수2공장에서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4라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3대 EPDM 메이커인 금호폴리켐은 연 22만톤의 EPDM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EPDM은 강도와 내후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범퍼, 웨더스트립, 세탁기 튜브고무, 선박용 케이블 등에 주로 사용된다.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3일 금호폴리켐 EPDM 4라인 준공식에 참석,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주철현 여수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코시바 미쓰노부 JSR 사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이날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코시바 미쓰노부 JSR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박찬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합성고무 시장도 공급과잉에 따른 초경쟁 환경에 진입했지만, 생존하는 회사에게는 새로운 리더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독자 기술로 3년 만에 생산능력을 2배 끌어올린 금호폴리켐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찬구 회장은 준공식 전날인 지난 2일 여수를 찾아 금호폴리켐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그룹 화학공장 증설 현장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여수사업장 임직원들에게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총 3천5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이면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 30만톤, 아세톤 18만5천톤, 큐멘 47만톤 증설을 완료한다.

또한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도 시간당 증기 800톤(T/H), 전기 145메가와트(MW/H)가 확대된다. 이 밖에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까지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10만톤 증설을 추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적극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석유화학 업계의 경기 불확실성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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