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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600억 규모 호주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삼성물산, 7,600억 규모 호주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6.05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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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에서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호주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도 참여한다.

▲ 삼성물산이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1단계 1B 구간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호주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최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1단계 1B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를 연결하는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삼성물산은 호주 유력 건설사 레이튼(Leighton), 존 홀랜드(John Hollan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5.5㎞ 왕복 6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1B 구간의 전체 사업규모는 27억 호주달러이며 이중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물량은 전체 33%인 9억 호주달러(한화 약 7,600억원)이다. 이 같은 수주액은 삼성물산 지난해 매출액의 2.67%에 해당한다.

삼성물산은 이미 호주 서부지역에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총 연장 347㎞ 철도와 항만, 철광석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58억달러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로이힐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시장에서 높아진 인지도와 위상을 바탕으로 현지 업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도 호주 지하차도 및 터널 공사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현지 건설업체와 일찌감치 파트너십을 구축해 준비해왔다.

황한석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전무는 “삼성물산이 향후 시드니 교통망에 큰 역할을 해줄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됐다”며, “그동안 로이힐 프로젝트 등 호주 인프라 시장에서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호주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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