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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악재딛고 반등, 시세연속성 여부는?
아모레퍼시픽, 악재딛고 반등, 시세연속성 여부는?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6.0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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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여파로 그동안 약세를 나타냈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금일 장초반 하락갭 발생으로 사흘연속 주가 부진이 이어진 반면, 장중 반발세가 유입되며 이전의 낙폭만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이번주 이틀간의 약세조정으로 주가는 37만원대로 주저앉았지만 반등세 유입에 따라 38만원대 회복세가 주어지며, 동 가격대를 기반으로 주체간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일대비 11,000원(+2.97%) 상승한 381,000원에 매매가 형성중이다.
 
이날 주가는 변동성이 다소 높은 상태로 장중고가부근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하락폭 만회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우려로 최근 3주여간에 이르는 약세가 이어졌으나 연고점 부근에서의 차익실현 욕구도 고조된 상태라는 점에서 자연스런 수급조정 의미가 주어져 보인다.
 
또한, 이전 하락폭을 감안하면 주가변동성은 6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기술적 반등의미도 주어진 상태다.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을 기반으로 반등력이 두드러지고 있어 지지선을 근간으로 단기 조정마무리 여부가 뒤따르게 될지도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중 44만원대 역사적 고점대를 기록한 바 있다. 액면분할로 가격부담을 덜어낸데다 성수기에 접어들며 매출확대 기대감이 주어진 효과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 고점경신이후 상승피로감 유입과 매물부담 고조에 따른 가격조정 의미가 주어진 상황에서의 반발력 확산의미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일에는 그동안 메르스 여파로 시세부진이 불가피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에 화장품과 면세점, 항공운송, 호텔과 카지노등 관련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바이오업종등 반사이익이 주어졌던 종목들의 약세도 뒤따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도 이러한 장세변동성의 일환으로 반등력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조짐이 있는데다 감염자수도 점차 늘어나는 양상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관련업종들에 대한 악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일 반등세는 반짝시세에 국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오늘 반등력을 기반으로 추가 연계시세로 예단하기보다는 주간 변동성을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금융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자사보고서에서 "2014년 방한 외국인 1400만명 중 중국인이 43% 일본인이 16%다" 라며 "메르스로 중국인의 방한이 주춤해지면 시내 면세점 매출 둔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고 예측해, 당분간 관련주들의 변동성 확대는 좀 더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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