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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규모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조성
500억 규모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조성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5.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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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의료시스템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련해주는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됐다.

▲ 500억원 규모의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가 조성됐다.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주요 과제인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가 복지부 100억원과 6개 민간기관 400억원을 합쳐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참여하는 민간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뉴레이크 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 KTB 프라이빗 에쿼티 등이다.

201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47개 병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투자유치 희망액은 총 2463억원에 달했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를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이 부족해 해외에 진출에 어려움이 따르는 국내 의료기관 등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는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인 만큼, 펀드 구조는 투자 대상 제한이 없고 경영에 참여해 전략 수립과 자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 Private Equity Fund)로 하고 펀드 운용기간은 8년(추가 2년 연장가능)으로 장기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해외진출 전문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출자해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특화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해외의료시스템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건전한 투․융자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지원을 통해 병원의 해외로 진출이 늘어나게 되면 2017년까지 3년 간 일자리 18,000여개가 창출되고 부가가치 유발액은 9,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배병준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 의료는 우수한 인력, 최고수준의 의료기술, 건강보험, 병원정보시스템 등 효율적인 인프라가 구축돼있지만, 해외진출 경험 및 자금부족 등이 글로벌화의 장애 요소였다”며, “이번에 조성된 500억원의 한국의료 진출 펀드를 통해 의료시스템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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