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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공모가 16,000원 확정···17~18일 일반청약 실시
버넥트, 공모가 16,000원 확정···17~18일 일반청약 실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1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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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1,824.09대 1 경쟁률 흥행···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오는 17~18일 일반청약 실시·26일 코스닥 상장 예정

확장현실(XR) 테크 기업 버넥트가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제도변경으로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완화 조치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중소형 공모주들이 잇달아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30개 기관이 참여해 1,824.0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6.58%(1,864)가 상단가를 약 17.6% 넘는 주문을 써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1,500~13,600) 상단 초과인 16,0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된 공모금액은 3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739억원이다.

XR 테크 기업 버넥트가 지난 10~11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1,500~13,6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은 17~18일 실시한다.
XR 테크 기업 버넥트가 지난 10~11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1,500~13,6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은 17~18일 실시한다.

다만 의무 보유기간을 설정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8.4%에 불과하고 상장일 유통가능 주식비중이 35.52%로 낮지 않다는 점은 투자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버넥트는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오는 17~18일 일반청약을 실시한 뒤 26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후 주식수 기준 최대주주는 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지분율 35.88%)이며, 2대주주는 지난 2021년 말 1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한화(8.25%). 버넥트의 주요 고객사가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인 만큼 한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3대주주는 산업은행(6.86%)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원격 협업, 콘텐츠 제작 등에 쓰이는 자체 개발 산업용 XR 솔루션을 출시해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엔 기술성평가에서 A/A(NICE평가정보·한국기술신용평가) 등급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버넥트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사업 및 플랫폼 구축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R&D 인력 충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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