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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빅테크” VS “지금이 줍줍 適期”②
“Good Bye 빅테크” VS “지금이 줍줍 適期”②
  • 황윤석 논설위원
  • 승인 2022.02.14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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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비관론과 낙관론 팽팽! 여러분은 어느 편?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
sbs비서실 스피치라이터
대우증권 실전투자대회 3위 입상
한국경제tv 해외스탁킹 우승
한국경제tv 해외주식 전문가

3월 FOMC회의에서 미국은 비로소 첫 금리를 인상하면서 바야흐로 제로금리에서 벗어나겠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1.25%로 인상한 바 있고, 영국도 0.25%에서 0.5%로 인상했으며, 캐나다, 호주 등 일부 국가도 인플레를 잡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그런 와중에 부동산 디폴트를 막고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오히려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는 중국과 같은 나라도 있으니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 어쨌든 그동안 지구상에서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외쳐온 중국 답다.

코스피는 2600선도 위험하다는 공포감 속에서 2750선까지 반등에 성공했지만 2800선을 단숨에 돌파하기는 어려운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1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해서 10만명도 시간문제다라는 코로나 대유행의 기로에서 사망률과 중증환자수는 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재택치료 환자가 10만명을 다시넘어서는 등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상찮다.

3월9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고 추경과 각종 선거 공약 등 선심성 포퓰리즘이 난무하면서 다시 인플레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4월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외국인들의 자금 순매수를 점치기도 하지만 그간의 학습효과를 감안하건대 쉽사리 단언하기 어려운 일이다.

다음주에 발표될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전월 7.0%를 상회하거나 시장예상치7.2%마저 훌쩍 넘어선다면 다시 시장은 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가속화에 경직되거나 긴장할 것이다.

그동안 무역 수지에서 흑자를 구가해온 우리나라는 지난 1월까지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도 불안한 부분이다.

금리 인상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4만$ 붕괴로 공포가 극대화되면서 일부 애널들이 향후 25000$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극단적 전망까지 나왔지만 33000$대 저점을 찍고나서 보란 듯이 43000$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4일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거래소와 채굴업체, 금융업체 할 것없이 모두 두 자릿수 급등으로 마감했다.

이상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지금은 바닥권에서 꿈틀하는 낙폭과대주 중에서 '애프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는 저평가주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 보다더 현명한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금리인상기에는 그동안 성장주로 이미 급등한 꼭지에서 실적대비 주가가 오버슈팅된 기술주, 성장주 즉 꼭대기 신고가 종목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싶다.

금리인상기에는 경기 불안이 장기화되고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면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좀비 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단기 급등 수익만 노리고 재무구조가 열악한 테마주와 급등주에서 한탕 수익만을 노리는 매매는 철저하게 지양해야 한다.

그동안 승승장구해온 성장주의 대표주자인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발표 이후 일순간에 급락하는 시장을 지켜보면서 수익을 내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금리인상기에는 목표 수익률을 줄이는 대신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 실적이 호전되는 기업을선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실적 호전 기업으로 압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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