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에도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이 제한되면서 2200선에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반등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90.08)보다 7.85포인트(0.36%) 오른 2197.9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10%) 오른 2192.22에 출발해 등락을 번복하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278억원, 4638억원을 내다 팔았다. 기관 투자자만이 홀로 4479억원을 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 업종 대부분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른 업종은 비금속광물(1.59%), 종이·목재(1.56%), 섬유·의복(1.44%), 의료정밀(1.30%), 증권(0.97%), 은행(0.80%), 전기·전자(0.72%), 의약품(0.67%), 철강·금속(0.66%), 통신업(0.58%), 제조업(0.51%), 기계(0.49%), 운송장비(0.49%), 건설업(0.45%), 금융업(0.35%), 음식료품(0.28%), 서비스업(0.12%), 보험(0.08%) 등이 있다.
반면 내리는 업종은 운수창고(-0.78%), 유통업(-0.61%), 전기가스업(-0.54%), 화학(-0.41%)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상승세가 강한 모습이었다.
이날 셀트리온이 2.4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는 현대모비스(1.36%), 포스코(1.25%), SK하이닉스(1.07%), 삼성전자(0.73%), 신한지주(0.44%), 현대차(0.41%)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LG화학(-1.4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네이버(-.082%)다.
이날 전 거래일(638.91)보다 1.86포인트(0.29%) 오른 640.77에 출발해 13.16포인트(2.06%) 오른 652.0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펼쳤다. 외국인투자자는 2327억원을, 기관투자자는 317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372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헬릭스미스(-0.23%)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오름 순으로는 메디톡스(4.07%), 케이엠더블유(4.03%), 셀트리온헬스케어(3.80%), 스튜디오드래곤(2.75%), 펄어비스(2.45%), 파라다이스(1.83%), CJ ENM(1.41%), 에이치엘비(0.90%), SK머티리얼즈(0.49%)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