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년 6개월간 하락이 지속된 패널가격이 4월부터 상승전환 시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6조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추정되어 최근 낮아진 시장예상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패널 생산능력이 전분기대비 5% 감소 전망에도 불구, 면적기준 출하는 전분기대비 6%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패널가격이 3월부터 하락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TV 패널 공급의 타이트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대해 그는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UHD TV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대형 UHD TV 패널 주문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UHD TV 패널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수율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TV 패널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2분기부터 보급형 UHD TV (세트가격: 풀HD대비 +10~20%, 40인치대) 패널 생산이 시작되면서 TV 패널의 공급부족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9% 증가한 183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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