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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신중하게 탐색하기
美 금리인상, 신중하게 탐색하기
  • 김원 기자
  • 승인 2017.12.11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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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트럼프 리스크 확대 여부에 따른 불확실성 탓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경계심리가 커졌다. 미국은 현지시간 12~13일 열리는 FOMC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금리인상은 예고된 만큼 직접적인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나, 미국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더 다가셨다는 점과 각국의 금리인상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추어선 안될 것이다.

또한 미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을 키운다면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확률 또한 크다고 보여진다.

국내 상황 또한 변동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이달로 잡혔던 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를 정부에서 연기하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았다. 바이오·제약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커진 마당에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가 늦춰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세계적으로 IT업황이 고점에 올라섰다는 분석도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악재였다. 하지만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이다.

중국 관련 내수주 반등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16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 방중은 한·중관계 개선의 속도를 높이는 이벤트가 될 수 있어 중국 소비주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바운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하고 기업의 실적개선이 가시화하면 중국 소비주의 주가 랠리는 빠르게 재개될 것이다.

지금같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매수 기회로 활용할 주식은 중국 소비주 뿐이다.

많은 증권사의 추천 및 주목 업종으로 대 중국관련 내수주인 의류, 식품, 게임, 미디어 업종을 추천한 만큼, 이들 업종 및 개별 종목들을 유심히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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