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독보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웨이퍼레벨패키징(WLP)기술과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징(FO-WLP)기술 등 최근 반도체 트렌드와 맞는 기술을 국내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2016년부터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올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대비 2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3220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9%, 199.1% 증가하고, 지배주주순이익 207억원으로 20.3%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2월20일 150억원 규모 BW를 발행했는데 8.8%의 주주가치 희석효과가 발생하지만 조달된 자금을 통해 반도체사업 CAPA(생산능력)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투자유치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한 증설로 올해 WLP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4.6% 증가한 1600억원, DDI범핑은 기존 추정치 대비 20.7% 늘어난 70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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