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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목표가 하향
아모레퍼시픽, 4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목표가 하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1.04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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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달미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조3764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9.3% 늘어난 14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8.2% 하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입국자수가 10월 4.7%, 11월 1.8%의 낮은 성장률에 머무르면서 4분기 면세점 채널 성장률 역시 5%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다 방판, 마트, 디지털 채널 역시 최순실 사태 등 각종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내수 수축으로 한 자릿수의 저성장세가 예상된다는게 이 연구원의 얘기다.

그는 "중국법인의 경우 본사 이전 관련 비용이 있고 6개월치에 해당하는 이니스프리 로열티와 성과급 지급이 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 인식되지 않은 치약관련 리콜 비용도 4분기에 추가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을 토대로 아모레퍼시픽의 2016년, 2017년 영업이익을 각각 0.6%, 3.1%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2만원으로 내려잡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현지 톱 브랜드는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로 이들 브랜드는 모델 민감도가 낮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한류 금지령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017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 수준으로 현 시점의 주가는 저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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