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증가로 2분기 사상최고 실적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증가로 2분기 사상최고 실적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7.2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광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4억3,600만(한화 약 7조2,500억원)달러, 순이익은 같은기간 187% 증가한 20억5,500만달러(약 2조3,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순이익 모두 페이스북 역사상 최고치로, 주당 순이익 역시 0.97달러로 시장의 기대치였던 0.8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 27일 페이스북 시간외 거래.(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매출 폭등세를 견인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76%나 급증한 모바일 광고매출이다. 페이스북의 전체 온라인 광고매출은 62억4,000만달러(약 7조330억원)로 이중 84%가 모바일 광고 매출이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페이스북의 올해 광고수익이 233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구글 다음으로 가장 큰 광고 사업자인 셈이다.

2분기 글로벌 월활동사용자(MAU)는 17억1,2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났다. 사용자의 90%는 모바일로 접속했다.

하루 방문자수는 11억명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7% 늘어났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하루 방문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국 대선 광고전의 영향으로 페이스북이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양대 정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광고를 벌여 페이스북이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는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페이스북 매출 증가율은 아시아·유럽을 제치고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사상최고 실적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4.53% 상승한 128.93달러를 기록했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3,528억달러(396조8,300억원)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