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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역외 원화 청산업무 개시
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역외 원화 청산업무 개시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6.25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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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역외 원화 청산업무 개시에 들어갔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북경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첸유루 중국인민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화 청산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의 역외 원화 청산업무는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 24일 중국 북경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원·위안화 무역거래 활성화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우리은행-中 교통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이 송서광(SONG SHUGUANG, 宋曙光) 교통은행 감사와 함께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원화청산은행이자 시장조성자로서 중국 외환시장에 직접 원화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가격을 고시하는 등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를 청산 및 결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청산업무 개시를 통해 직접 중계은행 역할을 수행함에 따른 환전·송금 프로세스 단축 및 비용 절감, 무역관련 원화 파생상품 및 차입거래 활성화, 중국 내 은행이 원화 무역거래업무 및 원화예금거래를 취급하게 되는 등 중국 내 원화거래환경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중국 직거래시장 개설은 해외에서 원화거래가 허용되는 최초 사례로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한-중 무역거래에서 수출입기업들이 환전과 환헷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양국간 교역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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